커피 348

스트롱홀드 S7 사용자를 위한 조언_3. 로스팅 실패의 주요 원인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스트롱홀드 사용자를 만나서 유저들의 보편적인 로스팅 방식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요. 스트롱홀드 사용자의 커피를 맛보면 어느 정도의 공통적인 느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런 부분은 단점이겠다'싶은 향미로 이어지는 로스팅 프로파일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대개의 경우는 로스터가 기계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중 몇 가지 부분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드럼 온도의 변화와 캐러멜라이징 구간 로스팅을 하다보면 프로파일에 따라 로스팅 중간에 '드럼의 온도'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일은 생두의 투입량에 비해 '할로겐'을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요.(투입 온도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일반적인 ..

스트롱홀드 S7 사용자를 위한 조언_2

스트롱홀드 S7 사용자를 위한 조언_1http://coffeexplorer.com/640 위의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예열 온도 (Pre heating Target Temperature) 로스팅에서 투입/예열 온도가 높거나 낮은 의미에 대해 고민해봐야 합니다. 스트롱홀드의 기본 예열 온도는 타워드럼과 내부 온도가 5도의 차이를 두고 설정되어 있는데요. 큰 차이를 두게 설정할 수는 있지만, 어차피 열은 인접한 물리적 거리와 대류의 범위 안에서 열평형을 이루려 할 테니 굳이 큰 차이로 설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드럼 온도는 더디게 움직이는 데 반해 내부 온도는 비교적 빠르게 변화한다는 것은 기억해야 합니다. 타워드럼을 더 높은 온도로 예열한다는 것은, 적어도 로스팅 초기 전도열의 비율을 높이..

스트롱홀드 S7 사용자를 위한 조언_1

스트롱홀드 로스팅 머신을 처음 알게 되면서, 그 원리에 대한 호기심과 맛에 대한 궁금함 때문에 스트롱홀드를 사용하는 카페를 두루 찾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만족스런 한 잔을 경험을 하지 못한 적도 많았지만, 시간이 상당히 흐른 지금은 스트롱홀드를 사용하면서 좋은 맛과 향은 물론 자신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 매장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는데요. 아마도 조금은 생소한 원리와 구조의 로스팅 머신이기 때문에 사용자들 역시 어느 정도의 공부 시간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거에 누군가는 제게 "스트롱홀드로 로스팅한 커피는 대부분 이런 맛이 난다."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사실인지, 그렇다면 왜 그런 특징이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

12월 커피 클래스 안내

12월에는 브루잉 베이직스 외에도 브루잉 인터미디어트, 로스팅 베이직스 클래스가 열립니다. 12월에는 해외 일정 관계로 각 클래스가 1회씩 만 진행됩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래스 안내 1. 브루잉 베이직스 (Brewing Basics) 브루잉 베이직 클래스는 핸드드립 커피 추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시음하며, 질의응답으로 풀어가는 형태입니다.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하기 위한 분과 커피를 취미로 하지만 이론적/체계적으로 배우기 원하시는 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강의 내용 자세히 알아보기 2. 브루잉 인터미디어트 (Brewing Intermediate) 브루잉 베이직스 참석자만 들을 수 있는 다음 과정입니다. 베이직스에서 다룬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

커피 클래스 2017.11.22

11월 커피 클래스 안내

11월에는 브루잉 베이직스 외에도 브루잉 인터미디어트, 로스팅 베이직스 클래스가 열립니다. 내년에는 에스프레소 베이직스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클래스 안내 1. 브루잉 베이직스 (Brewing Basics) 브루잉 베이직 클래스는 핸드드립 커피 추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시음하며, 질의응답으로 풀어가는 형태입니다.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하기 위한 분과 커피를 취미로 하지만 이론적/체계적으로 배우기 원하시는 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강의 내용 자세히 알아보기 2. 브루잉 인터미디어트 (Brewing Intermediate) 브루잉 베이직스 참석자만 들을 수 있는 다음 과정입니다. 베이직스에서 다룬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가요? 브루잉 베이직스 참석 후에 여러분이 가지게 된..

커피 클래스 2017.11.07

임진수 바리스타 KBrC 시연_나인티플러스 Auction Lot #227

얼마전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출전했던 선수들의 시연을 다시 볼 수 있는 자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데요. 커피찾는남자 에디터는 임진수 바리스타의 시연과 커피를 맛보기 위해 군포에 위치한 'Water School Coffee Academy'에 다녀왔습니다. 이 날 행사는 임진수 바리스타의 시연과 함께 나인티플러스 사의 옥션랏을 커핑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는데요. 함께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물론 심사위원과 다양한 바리스타들이 20여명 참석했습니다. 실제 대회에서 시연하는 것처럼 3명의 심사위원을 앞 자리로 초대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임진수 바리스타가 시연한 커피는 Auction Lot #227 입니다. 이 커피는 얼마 전 나인티 플러스 옥션을 통해 $5,001.50/kg 라는 ..

9월 브루잉 베이직스 안내

브루잉 베이직 클래스는 핸드드립 커피 추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시음하며, 질의응답으로 풀어가는 형태입니다.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하기 위한 분과 커피를 취미로 하지만 이론적, 체계적으로 배우기 원하시는 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브루잉 베이직스 클래스 소개 더 보기http://coffeexplorer.com/607 ►일정- 9월 8일(금) 19:30-22:30- 9월 9일(토) 15:00-18:00 ►신청 방법*방법 :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 후 송금*참여 비용 : 85,000원*'커피찾는남자'를 카톡 옐로아이디에서 검색, 추가 후 카톡으로 신청*카톡 보내실 내용 : 신청자명, 강의명, 참석인원 (예, 홍길동 / 8일 / 1명) -계좌 : 국민은행 754201-04-106440 위국명(커..

커피 클래스 2017.09.04

커피찾는남자 오피스 오픈 데이

오랜만에 커피찾는남자 오피스 오픈 데이로 개방됩니다. 커피를 함께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인데요. 개방 시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하실수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궁금함을 오픈 데이에 참여해서 풀어보세요. 인원 파악을 위해 방문 예정 시간과 인원을 게시물 혹은, '커피찾는남자'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통해 알려주세요. ✔︎일시 : 9월 2일(토) 14:00-18:00✔︎장소 : 네이버 지도 검색 '커피찾는남자'✔︎주차 : 가능(유료)✔︎문의 : 카카오톡 친구 검색 창에 '커피찾는남자' 입력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제공됩니다.*원두를 준비해서 가지고 오시면 내려드립니다.*참석/입장료 1만원이 있습니다.*사무실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털에 예민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커피 클래스 2017.08.30

INTERVIEW : 대왕커피, 서명석 대표와 스트롱홀드 S9

커피찾는남자 에디터는 스트롱홀드 S9 사용자 인터뷰로 대왕커피 서명석 대표를 만났습니다. 대왕커피는 약 4년 전에 커피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후로, 다양한 전시회와 백화점 팝업, 생두 사업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는데요. 서명석 대표는 만날 때 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열정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최근 대왕커피의 새로운 변화와 스트롱홀드 사용 경험에 대해 대화 나누었습니다. Q. 반갑습니다. 우선 대왕커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대왕커피의 대표 서명석입니다. 대왕커피는 생두 수입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회사인데요. 대왕커피라는 이름은 세종대왕이 당시에 배우기 어려웠던 글을 보급한 인물이기 때문에, ..

한국이 차(Tea)문화 때문에 연한 커피를 좋아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한간에 한국을 비롯한 동양이 차 문화권이기 때문에 서양에 비교해서 좋아하는 커피의 성향이 다르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 자료는 딱히 찾기 쉽지 않습니다. 중국과 중국으로부터 차를 받아들여 이를 토착화 시킨 한국, 일본이 차의 원조라고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이는 이미 지나치게 오래된 역사 이야기입니다. 추적 가능한 근래의 모든 자료는 차 소비량에 있어서는 한중일의 1인당 차 소비량은 그리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녹차를 예를 들면 현대적 커피 문화가 태동하기 전이라고 할 수 있는 1990년대 차의 소비량은 현재보다 훨씬 적습니다. 녹차의 경우 2000년대에 들어 소비량이 꾸준히 늘면서 2004년에야 일 인당 52g에 달하는데요. 홍콩 1,360g, 일본..

뉴스 201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