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상영 중인 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유나의 거리는 참 특이합니다. 전설적인 소매치기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나도 소매치기를 합니다. 룸메이트는 꽃뱀, 집 주인은 조폭생활을 은퇴하고 콜라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특이한 유나의 거리에 너무나 평범한 사내인 창만이 등장합니다. 창만의 등장으로 인해 유나의 거리는 서서히 변해갑니다. 창만은 많은 돈을 가진 것도, 대단한 사업을 가지고 거리를 구조적으로 바꾸는 사람도 아닙니다. 사실 사회적으로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딴 창만이는 내세울 거라고는 딱히 없는 그런 인물입니다. 그러나 창만은 그 존재 자체로 이 거리를 바꾸어 갑니다. 창만이 하는 일은 참 별다른 것들이 없습니다. 그저 조폭 출신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동네 어르신들이 춤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