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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대회용 커피 제출을 위한 핸드픽/로스팅/커핑 설치된 로스팅 머신 등의 장비 결선 수상자 발표 모습 행사가 열린 청남대와 인근 풍경
2018 카페&베이커리 페어가 10월 11-1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저도 오늘 시간을 내서 다녀왔는데요. 부대행사로 2018 KCTC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과 KLAC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아로마스터 챔피언십 등이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과 간략한 설명으로 제가 유심히 본 부스들을 소개합니다. 2018 KCTC 2018 아로마스터 챔피언십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우츠7 그라인더 카메라 단렌즈를 꼭 닮은 렌즈템퍼(CBSC)는 고급스러운 사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 마스터오브카페 시즌2 터키에서 수제로 만들어진 키친웨어 이미 일부 스페셜티 브랜드들이 사용 중인 친환경종이컵 국내 회사가 내놓은 가정용 그라인더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신제품인 S7 LINE X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
작년 12월 한국경제의 보도로 블루보틀 삼청동 매장이 올 3월에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서 '내년 3월 한국 진출설, 오보'라는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초 보도 매체인 한국경제를 비롯한 다른 미디어에서는 이에 대한 반박 기사나 정정 보도가 일절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최근 3월 초, 블루보틀의 삼청동점 매장이 오픈한다는 기사가 다시 나오면서, 어떤 것이 맞는 정보인지 몰라서 다소 혼란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우선 '3월', 블루보틀 '삼청동' 매장 오픈은 없습니다. 저는 아무리 빨라도 5, 6월(이것도 빡빡한 스케줄입니다.), 혹은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삼청동이 될지 혹은 압구정 등의 다른 지역이 될지..
지난 2월 6일 한국소비자원은 매장 수 상위 커피전문점(15개) 및 편의점(5개)에서 판매 중인 테이크아웃 원두 커피 36개 제품에 대한 카페인 함량 및 표시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 1일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 체중 1kg 당 2.5mg 이하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우선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ml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각각 0.44mg, 0.89mg으로 고카페인 음료에 해당합니다. 한 잔 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아메리카노가 125mg, 콜드브루가 212mg으로 커피음료(1캔, 88.4mg), 에너지음료(1캔, 58.1mg)의 평균 카페인 함량보다 높았고, 콜드브루 커피는 경우에 따라 한 잔만으로도 성인 1일 최대섭취권고..
지난 2017 서울카페쇼 기간 중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S7 Pro 로스팅 머신을 한국에서 공식 런칭하며 이와 함께 스트롱홀드 스퀘어(로스팅 통합 솔루션)를 발표했습니다. S7 Pro는 고급 사용자들이 로스팅 머신에 요구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10.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장착, 열원에 대한 세부 조절(10단계에서 20단계로 확장), 교반 모터 10단계 속도 조절, ROR & DTR 표시, 더 강화된 프로파일 데이터 자동 로깅과 프로파일 자동 재현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7 Pro는 한국에서 이미 2017 WCCK KCRC 공식 머신으로 선정된 이래, 미국(S7 Pro)과 중국(S8) 등의 해외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커피찾는남자 오피스에서도 S7 Pro 2017 WCC..
팀 윈들보와 함께 나무사이로 부스에서 커핑을 하고, 죠셉 브로드스키와 함께 나인티플러스 옥션 최고가를 기록한 Lot#227 커피를 내려마셨습니다.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보내줬던 인연 덕분에 파나마 농장에도 초대를 받았죠. 미국 로스팅 챔피언 마크가 스트롱홀드로 로스팅 시연을 하고, 블루보틀 CEO 브라이언 미한과 함께 한국 스페셜티 커피를 나눠마셨습니다. 사전 주문한 디센트 에스프레소 머신도 드디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WBC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은 이런 일이었군요. 한 때 카페쇼나 바리스타 대회 등의 자리를 그들만의 리그와 축제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저는 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노력해본 적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노력을 해봤습니다. 뭐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가끔 생각나면 ..
지난 밤(11월 9일), 강남역 알베르(Alver)에서는 월드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이 개최되었습니다. WBC는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 등의 추출 기술과 프리젠테이션으로 겨루는 격식 있는 대회라면, 에어로프레챔피어십은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해서 바리스타들이 격 없이 즐기는 파티의 형식이라고 볼 수 있죠. 파티의 형식이기는 하지만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 역시 공정하게 즉석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월드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은 WBC가 열리는 나라에서 동기간 동안 열리는데요. 올해는 WBC와 함께 서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파이널에서는 영국, 한국, 일본 세 명의 선수가 맞붙었는데요. 우승은 영국의 Paulina Miczka(kaffeinelondon 소속) 가 차지했습니다. 이날 한국 대표로 참여했..
한간에 한국을 비롯한 동양이 차 문화권이기 때문에 서양에 비교해서 좋아하는 커피의 성향이 다르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 자료는 딱히 찾기 쉽지 않습니다. 중국과 중국으로부터 차를 받아들여 이를 토착화 시킨 한국, 일본이 차의 원조라고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이는 이미 지나치게 오래된 역사 이야기입니다. 추적 가능한 근래의 모든 자료는 차 소비량에 있어서는 한중일의 1인당 차 소비량은 그리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녹차를 예를 들면 현대적 커피 문화가 태동하기 전이라고 할 수 있는 1990년대 차의 소비량은 현재보다 훨씬 적습니다. 녹차의 경우 2000년대에 들어 소비량이 꾸준히 늘면서 2004년에야 일 인당 52g에 달하는데요. 홍콩 1,360g,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