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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커피찾는남자는 최근 위스키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글렌피딕 측에서 마련한 자리에 초대되었는데요. 이미 세 달여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뒤늦게나마 그 날의 이야기를 살짝 공유하려고 합니다. 혹시나 제 블로그의 독자분들은 커피만 마시셔서 위스키를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 커피찾는남자는 커피는 물론 세상의 향기나는 모든 것들을 좋아한답니다. 위스키야 사실 과거에는 잘 마시기 쉽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좋은 자리들이 많이 생기네요. 글렌피딕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로 전통적인 증류 방식으로 위스키를 제조합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의 블렌디드 위스키는 원료로 맥아(싹 틔운 보리)를 사용한 몰트 위스키, 그리고 다양한 곡물을 원료로 사용한 그레인 위스키를 섞어서 대량..
8월 첫번째 광화문 커피클럽 모임을 소개합니다.모임 장소는 광화문 파크팰리스 1층에 위치한 Cafe46입니다. 오늘 모임은 내추럴 커피 특집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내추럴이라 함은 생두를 가공하는 방식의 일종입니다) 광화문커피클럽은 모든 커피를 블라인드로 마시기 때문에 사전에는 마실 커피에 대한 정보를 드리지 않습니다. 먼저 도착한 맴버들이 코스타리카 따라주로 먼저 입가심을 하는 동안 다른 분들이 도착하셨습니다. 이 날 준비한 커피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에티오피아 아리차 내추럴#2 블로보틀 벨라도노반 블랜드 #3 에티오피아 시다모 네파스 내추럴#4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5 코스타리파 펠라네그라 프로세스 모두 좋은 커피였지만 이 날 많은 사람들의 좋은 평은 받은 커피는 #3 시다모 네파스였습니..
싱글몰트 위스키는 다른 곡물을 일절 섞지 않고 보리 100%로만 만든 위스키를 말합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는 보리대신 호밀이나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는데요. 대형 플랜트의 연속식 증류기 통해 알코올을 대량생산하는 공정과는 달리 글렌피딕은 싱글몰트 위스키만을 만듭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보리는 6줄 보리이지만, 위스키 원료는 2줄 보리인데요. 낱알이 크고 낱알과 껍질이 잘 분리되지 않아 주로 술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글렌피딕(Glenfiddich)은 판매량으로 세계 1위의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 회사인데요. 스코틀랜드의 언어인 게일어로 글렌은 골짜기, 피딕은 사슴을 뜻한다고 하네요. 스코틀랜드 천혜의 자연환경에 글렌피딕 증류소는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