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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 얼마 전 스타벅스에서는 스타벅스 사상 최고가의 커피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일본의 스타벅스에서 게이샤(혹은 게샤)라고 불리우는 종의 커피를 한 잔에 2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 해당 발표와 이를 다룬 언론 기사의 주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과거부터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하면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이나 루왁 커피 등의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런데 이제는 블랙 아이보리(Black Ivory)'라고 부르는 코끼리 똥 커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의 타이틀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블루 마운틴은 철저한 마케팅의 산물이었다면 루왁의 경우 과거에는 희소성이 높은 가치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와인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떼루아(terroir)는 포도가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지리적/기후적 요소와 포도 재배법 등을 모두 포괄하는 단어입니다. 다시 말해 떼루아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의 역할을 말하는 것이죠. 커피업계에서도 떼루아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커피의 경우에는 떼루아 중에서도 재배법, 그리고 수확 후 가공(process)은, 커피가 산지와 나라, 그리고 대륙별로 다른 맛을 가진다는 과거의 전통적 사고를 넘어설만큼 커피 맛에 주는 영향이 엄청나다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와인에서도 마찬가지 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커피의 수확 후 가공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곳 중 하나로 Ninety Plus 사를 들수 있을텐데요. 얼마 전 나인티플러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