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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커피찾는남자 커피 베이직스 클래스는 이론 중심의 클래스입니다. 그 외의 실습 등 추가적인 교육은 예약을 통해 맞춤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zoom 서비스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도 중계되니 해외나 지방에 계신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브루잉 베이직스 (Brewing Basics) 브루잉 베이직스 클래스는 핸드드립 및 커피 추출에 대한 이론을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커피를 이론적/체계적으로 배우기 원하시는 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완전히 초보에게 맞춰 있는 수업이 아니라, 현업에 종사하는 경력있는 바리스타에 맞춰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강의 내용 더보기 - 커피 브루잉/추출의 기본 역학(용해, 확산, 가수분해) - 추출과 에너지 - TDS란 무엇인가? 어떻게 측정하는가? - SCAA 브루잉 ..
이월로스터스 성수점을 찾았습니다. 서울숲 나들이객이 많이 몰리는 길목이지만, 2층이고 조금 이른 때여서 손님이 거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문한 커피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벤사 아세파 허니. 에티오피아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허니 프로세스로 가공되었는데, 전체적으로 흠잡을데 없는 훌륭한 한 잔이었습니다. 서울숲 나들이길에 찾아보시길.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커피와 관련해서 제가 해오는 활동에도 다양한 변화가 뒤따릅니다. 정보를 습득하는 플랫폼이 유튜브로 변화하면서 어떤 면에서는 원하는 정보에 대한 습득에 유리해진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오프라인/대면 교육에서의 장점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젊은이들이 원하는 수준까지의 교육은 유튜브로 상당 부분 대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교육들은 1-2년 전부터 확연한 쇠퇴를 겪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격증 발급이나 나이가 지긋한 분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분이시라면 아직은 공감하지 못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을 노 컨텍트 시대라고들 하죠.(언택트는 콩글리쉬-) 비대면이 강화되다 보니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진 것 같습니다. 대면 교육의 ..
노띵커피의 스페셜티 인스턴트 커피를 맛봤습니다. 사실 동결건조를 통한 인스턴트 커피 제조는 흔한 일이긴 하지만,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산업에서 이런 시도는 흔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에서 굳이 인스턴트로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스페셜티 커피와 인스턴트 조합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페셜티 커피의 진입 장벽을 낮춰서 접근성을 높인다는 시선도 있지만, 제조 과정에서 향미를 죽인 커피이기 때문에 스페셜티 커피라고 볼 수 없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라는 것이 단지 커피의 품질 뿐만 아니라, 산지와의 관계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운동으로 바라볼 수도 있을텐데요. 그렇게 본다면 스페셜티 인스턴트는 가능한 조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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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내셔널 위너와 같은 랏(lot)의 생두’라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우선, 랏(lot)은 특정 부지, 경매에서의 품목 등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농부/농장의 상황에 따라 농장에서 랏의 사이즈는 다릅니다. COE에 관행적으로 제출하는 양에 딱 맞춰서 마이크로랏을 만들거나 관리할 이유는 없죠. 옥션을 위해서 수확하고 가공하는 생두의 물량 가운데 실제로 출품한 것 외의 물량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생두 회사 대표님께도 문의를 해보니 운좋게 COE에 랭크된다고 하더라도 물량이 많으면 입찰자가 가격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농장에서는 적정한 양을 COE에 보내고 나머지 물량은 기존의 거래처에게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같은 품질을 가진 동일한 물량을 운좋게 저렴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