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챔피언 (4)
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WBrC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던 김충현 바리스타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http://coffeexplorer.com/470 김사홍 바리스타"한 번도 만족했던 시연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도전한다." 김사홍 바리스타는 상암동에 위치한 커피템플의 대표이자, 지난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WBC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 한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입니다. 이미 긴 시간 수많은 대회를 참여하고 입상해왔기 때문에 바리스타들 안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잘 없죠. WBC 에서는 아쉽게도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대회 준비 과정과 프리젠테이션의 내용은 상당히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 행사는 블랙워터이슈의 노재승 대표와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위원회 서한정 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
‘커피는 원래 쓰다. 그래서 커피는 인생을 닮았다’라는 말들을 하곤 한다. 그런데 과연 그렇기만 할까? 사실 나무에 열려있는 상태에서 커피는 빨갛게 잘 익은 과실에 쌓여있는데, 커피의 과육 자체는 상당한 단 맛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생두라고 부르는 씨앗에는 재배 과정과 가공 방식에 따라 과육의 단맛과 단향을 가진 성분이 스며 들게 되는데, 로스팅 이후에는 단향을 내는 성분이 로스팅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를 통해 달다는 미각적 작용을 하게 된다. 커피가 원래 쓰다는 말도 대부분 커피의 재배 및 가공 기술이 좋지 않던 시절, 결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좋지 않은 맛을 감추기 위해 강하게 로스팅하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커피 재배와 가공 기술로 인해 이제는 과거보다는 상대적으..
2015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2015 U.S. Barista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거머쥔 챔피언 찰스 바빈스키가 한국을 방문합니다. 찰스 바빈스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 바리스타 중 한 명으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커피 브랜드인 LA G&B커피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바빈스키는 인텔리젠시아에서 근무 하다가 LA의 재래 시장인 그랜드 센트럴 마켓 옆에 자신만의 커피 브랜드 G&B를 운영하며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도전해왔습니다. 2012년부터 대회에 도전했지만 3차례 연속 준우승에 머물다가 2015년에 드디어 거머쥔 우승컵이기 때문이 그 의미가 더 각별한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는 약 150명의 관객과 함께 찰스 바빈스키의 커피 시연과 시음 행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세부 ..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지만 한 사람의 삶을 만나고 느끼는 경험을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물론 단지 음료를 맛 본 것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다가 그가 만든 음료를 맛 본다는 것은, 단지 주문한 음료를 받아와서 홀로 맛을 보는 것과 너무나 다른 소통의 순간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죠. 커피찾는남자는 상암동에 있는 커피 템플을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글 안으로 들어와 보세요. 시작합니다. '커피템플'이라는 곳은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잘 알려진 곳입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누리꿈 스퀘어라는 곳이 있는데요. MBC와 SBS, KBS, YTN 등 여러 종합 미디어들이 가득한 곳에 커피템플이 있습니다.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