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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아이스 음료는 일반적으로 따뜻한 음료에 비해서는 좀 더 진한 농도와 당도 등 강한 자극을 주게 만드는 편입니다. 음료가 낮은 온도일때 우리의 혀는 상대적으로 예민하지 못한 편인데요. 따뜻한 음료와 같은 당도로 차가운 음료를 만들면 만족스런 수준으로 단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음료를 만들 때 더 달게 조절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한편, 뜨거운 커피를 마실 때보다 아이스 커피를 마실 때 우리의 허용도는 넓어집니다. 예를 들어, 신맛이나 쓴맛이 조금 강한 커피라도, 낮은 온도 덕분에 혀가 무뎌지면서 왠만큼 농도만 적절하다면 먹을만한 커피로 인지하지 않나 싶습니다.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방법이야 간단하죠. 보통의 아이스컵에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얼음이 대부분이 잠길만큼 물을 담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1..
아이스 커피를 말하다아이스 커피가 모든 나라에서 익숙한 커피 메뉴는 아닙니다. 에스프레소와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꼼빠나를 즐기는 이탈리아에서도 아이스 커피는 인기 메뉴로 분류되지 않아요. 더운 날씨로 인해 아이스 커피를 선호할 것 같은 말레이시아와 같은 동남아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인데요. 여름에도 따뜻한 카페라떼를 마실 정도로 말레이시아에서 아이스 커피는 썩 잘 팔리는 메뉴가 아닙니다.세계적으로 ‘향’ 때문에 즐기게 되는 대표적인 기호 식품에는 커피, 와인, 위스키, 홍차 등이 있는데요. 와인과 위스키는 보관의 문제나 알콜로 인한 자극성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즐기기도 한다면, 커피와 홍차는 향미 성분은 추출하기 위해서 가장 탁월하고 편한 방법인 따뜻한 물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