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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prefer, '-을 선호하다', '더 좋아하다'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많은 카페 중에서 이곳을 조금은 더 선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프리퍼'는 예술의 전당 인근에 최근 문을 연 커피숍인데요. 커피찾는남자 사무실과도 거리가 가까운 편이어서 이따금 마실을 가는 편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좌석이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내부에 카페가 있긴 하지만 인근 지역에는 여유 좌석을 가진 카페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요. 프리퍼 정도면 제법 좌석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콜드브루, 브루잉, 라떼 아트(리플), 에스프레소 등 전문 장비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나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비주얼을 가진 ..
이 곳은 3호선 서울교대역 12번 출구를 나와 교대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한 건물의 1층을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나란히 사이좋게 나눠서 쓰고 있는 곳인데요. 한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커파 브랜드 상권 구성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약 10년 전, 커피 브랜드라고 하면 별다방 vs 콩다방 을 거론하던 시절부터 경쟁하던 두 브랜드 카페가 지금까지도 건재하게 버티고 서 있네요. 그 시절에 커피 입맛은 그야말로 콩다방과 별다방으로 양분되던게 아니었나 싶은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곳에 보면 모든 이의 취향에 맞춘 커피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취향이 다른 여러 사람이라도 이 곳에 오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죠. 10년 전 기억으로는 스타벅스 앞에도 야외 좌석이 있어서 커피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