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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티피카(Typica)에서 한국 런칭 기념 과테말라 커핑이 있어서 비로소 커피를 찾았습니다. 티피카는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중계하는 플랫폼입니다. 현재는 일본과 대만 그리고 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샘플은 일본에서 로스팅하고 신청한 로스터리로 국제 배송을 해서 맛을 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성수동에 오피스를 열고 한국에서 로스팅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몇 차례 티피카를 통해서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예멘 등의 샘플을 받아서 테이스팅했었는데요. 만족스러운 샘플을 봤지만 구매 결정을 못 했던 적도 있고, 기대에 비해 퀄리티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퀄리티는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어떨 때는 샘플 로..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서비스, 리빌드(RE:BUILD)의 양도영 대표입니다. 얼마전 신문 기사에 커피숍이 9만개를 돌파 했다고 나왔더군요. 베이커리와 디저트 전문점 등을 포함하면 10만개가 넘을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숫자는 과거에 창업 1순위였던 치킨집의 3배에 달합니다. 제가 카페를 처음 창업했던 2008년과 비교해보면 10배는 늘어난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매장이 많다 보니 카페는 5년이내 폐업률이 70%나 될 정도로 생존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다른 업종에 비해 인테리어와 장비에 많은 자금이 들어가기때문에 초기 창업 비용이 높은 편이라 창업에 실패하면 그 타격이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중 권리금만 1억정도로 평가받던 가게를 건물주에 의해 쫓겨나..
저는 커피숍을 방문하면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기록을 남깁니다. 이것은 2012년 6월 폴 바셋의 한 매장을 방문했을 때 남겨둔 기록인데요. 이 노트를 읽다보니 과거의 마셨던 커피 한 잔이 다시금 생생히 기억나네요. ^^ ------------ 근 반 년 만에 폴바셋 매장을 찾았다. 이제는 아는 직원들도 보이지 않지만, 예전의 포근했던 기억들을 찾아 폴바셋에 갔다. 그저 잠시 여유를 누리고자 찾은 커피숍이지만 직업 정신을 투철하게 살려서 매장 곳곳을 살펴보던 중 눈에 들어왔던 몇 가지들을 기록에 남긴다. 폴바셋 바리스타들의 특징? 커피퍽은 제거하지 않고 포터필터의 온도 유지를 위해 그대로 두는 편.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해 퍽 제거 후 린넨으로 가볍게 필터 내부를 닦아낸다. 여기서 의문 하나! 에스프레소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