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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커피가 문학의 영역과 상당히 깊숙이 맞닿아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아닐까요? 그동안 문인들이 커피를 가까이 했던 것은 절절히 설명할 필요도 없다 싶습니다. 독특하게도 한국의 대표적 커피 회사인 동서식품은 동서식품은 동서커피문학상을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1973년 주부 에세이로 출발했던 것이, 1989년 동서커피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꾼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니 상당한 역사와 진정성이 있지 않을까 늘 생각해왔습니다. 문학이 동시대의 문화를 담아내는 언어 예술이라면, 커피는 삶의 향기를 나누는 가교의 공간인 카페와 함께 인간의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독특한 음료라고 생각하는데요. 세상을 통찰하는 이성과 예술적 감성을 북돋워 주는 커피에 대해 문인들이 애호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
저는 소위 말하는 커피 마니아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캐러멜 마끼아또를 좋아합니다. 마끼아또(Macchiato)는 원래 이탈리아말로 ‘흔적이 남은’, ‘얼룩진’등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나 서구권 커피숍에 가면 마끼아또라는 음료는 우리가 잘 아는 캐러멜 마끼아또와는 달리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작은 데미타스 잔에 담겨서 나오는데요.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캐라멜 마끼아또는 정식으로 이름을 붙이면 ‘캬라멜 까페 라떼 마끼아또'에 가깝습니다. 다만 스타벅스에서 이 음료를 캐라멜 마까아또라고 줄여서 상품명을 정하면서 이제는 어느 커피숍에서나 만날 수 있는 대표 커피 메뉴 중에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과거에도 제가 설명한 적이 있으니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드 커피 전격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