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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코레일유통 커피 입찰 공고가 뜨다얼마 전 코레일유통의 긴급입찰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입찰은 카페스토리웨이의 커피 원두 구입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입찰 내용을 커피찾는남자가 좀 더 살펴보았습니다. (관련 링크 https://goo.gl/NQwEHt) 입찰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고된 추정소요 예산을 기준으로 보면 약 2년간 500g의 원두 49,000봉을 총 금액 \ 366,520,000원(VAT포함) 정도로 납품할 업체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환산을 해보니 1kg 당 13,600원(VAT별도)으로 월 1,000kg씩 24개월 간 납품해달라는 것이죠.(공시된 예정 가격 결정방법)예정가격은 기초금액을 기준으로 ±2% 범위내에서 15개의 복수예비가격을 작성, 입찰에 참여하는 각 업체가 추첨..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어디서든 즐기고 싶고, 아끼는 것이 있다면 어디든 들고 다니고 싶어집니다. 커피를 좋아하게 되면서 많은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고 준비한 커피를 사람들과 나눠 마시는 일들이 자주 생기게 되었는데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좋지 않은 그라인더 때문에 커피가 제대로 된 맛을 내주지 못한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예 괜찮은 핸드밀 그라인더를 들고 다니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좋은 제품이 없을까 고민하며 찾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에게 핸드밀 그라인더는 어디까지나 특수한 상황 속에서의 일시적 대안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간혹 핸드밀 그라인더의 커피를 갈아내는 소리와 손의 감각 또한 커피의 맛이고, 커피를 내리는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 예외라고 할 수 있겠죠. 시..
사건의 전말 1. 2007년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은 각사의 컵커피 가격을 20% 올리기로 임원급 회의에서 담합. 당시 두기업의 제품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었음.2. 두 기업은 4개월의 시차를 두고 제품의 가격을 200원씩 인상.3. 201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하여 각 회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함. -남양유업 : 74억 3,700만원-매일유업 : 53억 7,600만원 엇갈린 두 기업의 반응 남양유업의 반응이 제재가 부당하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다시 대법원에 항소했다가 원심 확정 매일유업의 반응리니언시제도(자진신고자 감면제도)를 통해 과징금 면제 같은 일을 겪고 다르게 반응한 두 기업의 모습과 그 결과가 좋은 교훈을 줍니다.
엔제리너스는 2014년 말 광화문에 프리미엄 1호 매장을 개점했습니다. 특히 이 매장에는 매장 관리자 전원을 큐그레이더(Q-Grader, 생두감별사)로 배치해서 한다고 해서 업계에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커피찾는남자도 이미 여러 달 전에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의 공식 명칭은 엔제리너스 세종로 점입니다. 사실 이 자리는 2000년 초반 만들어져서 10년여 광화문 모퉁이를 지키던 로즈버드가 있던 곳입니다. 또 던킨 도너츠도 상당히 긴 시간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 광화문점이 있죠. 솔직히 말해(저의 독자분들은 이런 걸 좋아하시니!) 엔제리너스는 대중에게 '데블인어스(Devil in us)'로 비하될 정도로 커피 맛에 대해 기대를 하게 되는 브랜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요즘 편지 형식으로 기사 쓰는 게 유행이라지요? 저는 주로 읽기 편안한 글을 주로 쓰는 사람이니 부담없이 기자님들께 보내는 편지의 형식을 빌어 글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참 많은 기자분들이 왜 한국만 커피 값이 비쌰냐는 질문을 자주하십니다. 여러 번 그런 논지의 글에 대해 답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대답을 해야겠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거에요. '한국 커피숍들은 다른 나라에 비하면 더 비싼 값으로 커피를 팔면서 왜 그렇게 많이 망하는거지?’ 기본적인 이유는 전반적으로 원두 커피를 소비하는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던 시기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창업 붐을 타고 가맹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프랜차이즈 카페를 통해 주로 AA급 상권에 공간임대형 ..
싱글몰트 위스키는 다른 곡물을 일절 섞지 않고 보리 100%로만 만든 위스키를 말합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는 보리대신 호밀이나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는데요. 대형 플랜트의 연속식 증류기 통해 알코올을 대량생산하는 공정과는 달리 글렌피딕은 싱글몰트 위스키만을 만듭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보리는 6줄 보리이지만, 위스키 원료는 2줄 보리인데요. 낱알이 크고 낱알과 껍질이 잘 분리되지 않아 주로 술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글렌피딕(Glenfiddich)은 판매량으로 세계 1위의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 회사인데요. 스코틀랜드의 언어인 게일어로 글렌은 골짜기, 피딕은 사슴을 뜻한다고 하네요. 스코틀랜드 천혜의 자연환경에 글렌피딕 증류소는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피값이 줄줄이 인상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브랜드가 최근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특히 폴 바셋의 아메리카노(룽고)는, 4,100원에 아메리카노를 판매 중인 스타벅스(톨사이즈)나 할리스, 카페베네(레귤러사이즈) 와는 거의 1,000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메뉴의 주요한 프랜차이즈의 가격은 이제 4,000원대를 지나 5,000원대로 진입하는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409041517219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