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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커피, 스텀타운와 인텔리젠시아의 주인으로

Coffee Explorer 2015. 10. 31. 03:41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이끌어가는 스텀타운커피(Stumptown Coffee Roasters) 를 사들인 피츠커피(Peet’s Coffee & Tea)의 주인 JAB Holding Company가 이제 인텔리젠시아(Intelligentsia) 까지 소유하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0월 초 Stumptown Coffee Roasters의 대주주였던 TSG Partners가 Peet’s Coffee & Tea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Peet's는 Stumpstown의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인텔리젠시아 인수 소식은 피츠커피가 벌써 이 달에만 두 번째로 들려주는 대형 소식입니다.

피츠커피는 1966년 버클리에서 시작한 역사 깊은 커피 회사로 1971년 스타벅스가 탄생하는데 있어 많은 영감과 실제적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스텀프타운의 주인은 독일 자본인 Joh. A. Benckiser Holdings 인데요. 2012년에 피츠커피를 인수했기 때문입니다. JAB Holding Company는 미국내 매장수 2위, 카리부 커피 등 다양한 브랜드 등 한화로 4조 이상에 달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100만 달러 수준으로 사모펀드에 기업매각(private equity buy-out) 의사를 밝혔었는데, 이로써 세계 커피업계에는 진정한 큰 손 그룹이 탄생하게 된겁니다. 1980년대 시작된 스페셜티 커피의 혁명이 이제 상업적인 파장을 일으킬 기반 준비를 마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츠커피의 마케팅 디렉터인 헤이든 페리(Director of Marketing Hayden Perry)는 "우리는 프리미엄 커피 영역에 있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4년 VC로부터 성공적으로 투자를 받았던 블루보틀커피는 전략적으로 핸섬커피(Handsome Coffee)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Tonx를 인수하며, 미국 최초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인 핸섬커피의 마이클 필립스를 블루보틀로 영입했는데요. 일본 시장에서 안착한 블루보틀 커피와 함께 피츠커피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커피시장의 변화를 주목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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