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이야기

커피를 통해 산타 크로스가 되어볼까요?

Coffee Explorer 2014. 11. 19. 09:18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혹시 Wichteln 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영어가 아니라 독일어다 보니 아마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Wichteln 혹은 Grabbelsack 라고 부르는 유럽 일부 지역의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Wichteln에 참여할 사람들의 이름을 제비뽑기를 하고, 자신이 제비 뽑은 사람에게 줄 선물을 비밀리에 준비하는데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 받을 사람의 이름만 써서 테이블 위에 선물을 올려놓게 됩니다.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자신을 밝히지 않는다고 해서 Secrect Santa라고 부르기도 하죠.





커피업계에서 이 아이디어를 전 세계적으로 구현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습니다. 작년에도 이 사이트를 본 적은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참여했던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참여 방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ENROLL 이라고 적힌 부분에 있는 fill out this form 부분을 누르고 구글독스에 있는 간단한 양식을 기록하면 됩니다. 11월 30일까지 지원자를 받게 되구요. 주최측에서 12월 7일까지 누구에게 커피를 보내면 될지 참여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올 겁니다. 그러면 250g의 커피를 사서 그 사람에게 보내면 되고, 아마도 자신도 250g의 커피를 받아볼 수 있겠죠?


참여는 '국제 배송'에 참여할 사람과 '국내 배송'에 참여할 사람을 구분해서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25개의 나라에서 362명의 참여자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한국에서도 참여자가 있지 않을까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사이트를 방문해서 참여해보시길.


http://thirdwavewichtel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