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공간

.txt @북촌

Coffee Explorer 2018. 4. 1. 16:37

얼마전 북촌 방문길에 txt coffee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인스타와 지인을 통해 여러번 이야기를 들었던 곳인데요. 문을 연지 거의 6개월 된 시점에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말로는 '티엑스티커피'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는 조금 고민이 됩니다. TXT Coffee, txt coffee, .txt 등의 후보가 있더군요.


방문해보니 사장님은 이미 저와 인연이 있는 사이더군요. 작은 공간이지만 꼼꼼한 사장님의 성격과 단순하지만 강렬한 컬러 배치, 연필로 종이에 써서 주문하는 방식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음료 가격은 6천원 선으로 약간 높은 편이지만, 핸드드립은 물론 우유 기반의 커피까지 대부분의 메뉴들이 탄탄합니다. 이곳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하며 1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촌에서도 가장 모퉁이라서 조금 걸어야만 하는데요. 찾아가는 길이 그리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은, 찾아가는 맛이 있는 동네입니다. 매주 월/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하실 분은 꼭 참고하시길.






(수시로 각을 맞추는 사장님의 손길에서 덕후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121

11:00-19:00

휴무 : 일/월


- 글/사진 : 커피찾는남자(Coffee Explorer) 에디터